27억7200만원 지원 결정
해외영어캠프, 고등학교 심화학습, 기숙사, 체육관 건립 등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은 교육경비 심의위원회를 통해 2020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을 전년대비 약 25%가 증가된 27억72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경비 심의위원회에서는 심의위원 9명이 참석해 초등 및 중학교 교육경비 해외영어캠프, 창의과학 융합캠프 운영 외 21건, 고등학교 심화학습, 원어민 보조강사 지원 외 15건, 대응투자 사업 3건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

 
 특히 내년 K-POP 고등학교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는 광천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 지원 사업과 학생들이 미세먼지를 피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와 서해삼육초등학교에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는 대응투자 사업에 대한 예산이 대폭 증액 됐다.
 

 군 관계자는 "이와 같은 교육기관과의 협력,지원 사업 외에도 홍성행복교육지구 운영을 통한 마을교육과 대학연계 외국어 아카데미 운영 등 학교 밖 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내년에는 유휴교실 및 폐교를 활용한 교육 및 학생,주민복지 사업을 모색하는 등 평생학습도시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청이 이전한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홍성군은 충남의 교육을 선도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경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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