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가 내년에 학교급식비 565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2020년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위원회에서는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수탁기관 재지정 △2020년 유치원, 초·중·고등·특수학교 무상급식 지원계획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등·특수학교 친환경급식 식재료 현물 차액지원 등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말 종료되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수탁기관은 현재 운영 중인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2020년부터 5년간 재운영한다.

 2020년 946개 교, 11만5891명을 위한 학교급식 사업비로 565억원이 지원된다.

 세부적으로 △유치원 무상급식비 41억원 △초등학교 무상급식비 185억원 △중학교 무상급식비 109억원 △고등학교 무상급식비 132억원 △특수학교 무상급식비 3억원 △친환경급식 식재료 현물차액 지원비(어린이집·유·초·중·고등·특수) 95억원이다.

 연간 급식일수는 어린이집·단설·사립유치원 220일, 병설유치원 190일, 초·중·고등·특수학교는 190일이며 1일 1식을 지원한다.

 김재구 농업환경국장은 "내년에는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친환경 식재료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이 지원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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