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육영수 생가(옥천읍 교동리, 충북도기념물 123호)에서 '전통문화체험 육영수 생가, 가을 나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지난 5월 '전통문화체험 육영수 생가, 봄나들이 가자'라는 주제로 진행한 전통문화체험에서 호응이 좋았던 전통차 문화 체험과 수예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차 문화 체험에서는 예부터 풍류를 즐긴 공간이었던 생가 내 연당사랑(정자)에서 차 문화에 대한 강론과 행다, 다식 만들기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오후 2~5시 선착순 사전접수한다. 문의는 전화(☏010-9426-7728)로 하면 된다.
 전통 수예 체험은 고 육영수 여사가 옥천여자중학교 교사 시절 가르쳤던 수예를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거울, 브로치, 책갈피 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10~12시 선착순 사전접수한다. 문의는 전화(☏010-3565-3159)로 하면 된다.
 옥천 육영수 생가는 고 육영수 여사가 태어나 어린 시설을 보냈던 생가이자, 1600년대부터'삼정승 집'이라고 전해 내려오는 곳으로 지역의 유서 깊은 고택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감성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전통문화체험이 있는 육영수 생가를 방문해 뜻깊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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