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열린 어린이집 11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열린 어린이집이란 어린이집의 물리적 구조를 개방하고, 보육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이다.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형·우수형 열린 어린이집 구분 없이 열린 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선정 기간 또한 확대했다.
 신규로 선정된 소화·숲속아침어린이집은 1년간, 재선정된 개나리·다솜·장야·푸른 어린이집은 2년간, 2년 연속 재선정된 광진·옥천 성모·우리·이원·향수어린이집은 3년간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시 가점 부여, 자율적 보장을 위한 어린이집 급식 위생과 안전점검 등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군은 이달 중 열린어린이집 지정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열린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선정·운영해 어린이집 운영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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