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 원활한 교통흐름 기대

▲ 충주시청 앞 회전교차로.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청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가 들어섰다.

 분수대를 사이에 두고 차량이 진출입하는 비신호 교차로 방식으로 운영돼 온 이곳은 운전자들이 오거리로 인식하면서 차량 정체와 교통사고가 빈번했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통행하는 방식이다.

 교차로 통행시간을 줄이고, 진입부와 교차로 내에서 시속 30㎞ 이하로 저속 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발생빈도와 사상자 수를 절반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청 앞 회전교차로는 중앙 교통섬을 소나무와 조경석, 무늬맥문동, 국화 등으로 꾸미고 LED 시선유도 조명을 설치해 미관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회전차량 우선, 진입차량 양보'의 통행요령을 숙지해야 한다”며 “교통사고와 통행시간 감소효과가 검증된 회전교차로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충주시청 앞 회전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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