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증평군 독립만세 발원지 기념비 건립 자문협의회'를 14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배훈 부군수를 비롯한 9명의 위원이 참석해 건립 배경과 사업계획 설명을 듣고 건립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군수는 "기념비 건립을 통해 우리 지역의 만세운동을 기억하고 군민, 나아가 후세까지 길이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3월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 한 채 잊힌 독립열사들을 재조명하고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기 위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회'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4200만원과 군비 2100만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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