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 생활인프라 구축 가시화

[논산=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논산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된데 이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0년도 생활SOC복합화 사업에서 상상이상 복합문화센터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국무총리실 생활SOC추진단과 국가균형발전위가 공동추진하는 것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서관, 수영장, 보육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구축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생활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상상이상 복합문화센터 △연무복합커뮤니티센터 △물빛복합문화센터 등 3개 사업으로 각각 84억, 50억,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이는 충남도 내에서 아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어린이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으로 이뤄진 각각의 복합커뮤니티센터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과 기초생활시설로 탄생할 예정이다.

 시는 세부계획 수립과 검토,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상호교류가 이뤄짐으로써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나아가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 이제는 경제가치 중심에서 시민의 삶과 밀접한 여가, 안전 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사람중심 경제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생활SOC사업은 국민 누구든 어디에서나 품격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유소년, 노년 등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시설을 조성, 세대 간 단절 극복과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는 정책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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