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관광객, 공주 주요 관광지 및 산성전통시장 방문 '인기'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전국의 대표 전통시장을 찾아가는 '신바람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240여 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싣고 공주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레일이 협업해 대도시 소비자들이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주시는 올해 3연 연속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날 무궁화호 및 새마을호 정기열차에 탑승한 240여 명의 관광객은 서울역을 출발해 조치원역에서 관광버스로 환승해 가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공주의 가을대표 명소 갑사를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사찰을 관람하고 산채비빔밥 등 토속음식을 즐긴 뒤 공주박물관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송산리고분군 등 주요 유적지를 방문하며 가을철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성전통시장을 찾아 곳곳을 돌아보며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공주인절미와 칼국수, 소머리국밥, 밤막걸리 등 자유석식을 즐겼으며, 공주알밤 등 지역농산품을 구매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관행 관광과장은 "전통시장 가을축제기간을 맞아 대규모 관광객이 공주의 대표 관광지와 산성시장을 방문해 공주음식을 즐기고 지역농산품을 구매하게 돼 흐뭇하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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