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신청접수,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40대 지원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의 일환으로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군은 1억1800여 만원을 들여 '2019년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태안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로, △공고일 현재 태안군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자동차 △체납금이 없는 차량소유자의 자동차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조건에 적합한 자동차 △사업용 자동차의 경우 잔여 차령이 2년 이상인 자동차 등 위의 5가지 조건 모두를 충족해야 한다.

 지원대수는 총 40대이고 1인 1대, 사업장(법인) 1사 1대가 기준이며 금액은 저감 효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시 환경개선부담금 및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3년 간 면제된다.

 단, 의무운행기간(구조변경검사일로부터 2년) 이내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탈거할 경우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신청 서류는 오는 18일까지 태안군청 환경산림과 환경지도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같은 일자·장소에서 1대 당 최대 1700만원을 지원하는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지원 사업'(총 12대) 접수도 함께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및 미세먼지 줄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환경산림과 환경지도팀(☏ 041-670-278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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