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5천만원 확보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세입효율성 관련 징수실적관리 및 체납액 감축 노력으로 지방세 징수율 향상에 힘입어 지자체 재정 효율성 분야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 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평에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재정분석은 매년 전국 자치단체의 재정현황에 대해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치단체의 재정상황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재정분석 결과 서산시는 세입효율성 관련 징수실적관리 및 체납액 감축 노력으로 지방세 징수율이 향상됐으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징수율 추세는 2016년 96.89%, 2017년 97.44%에서 2018년 97.85%로 증가했으며, 체납액관리비율은 2016년 1.39%, 2017년 1.32%에서 2018년 1.15%로 낮아졌다.

 세출효율성 부문에서도 지방보조금 비율, 출자출연금 비율은 전년대비 및 동종평균보다 우수했으며, 지방의회경비 절감율도 향상되는 등 지출절감 노력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문구 시 기획예산담당관은"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경상경비 절감, 전략적 예산 투자 등을 통
한 세출 절감 및 세입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분석결과를 재정운용예산안 마련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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