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교내 창의디자인센터에 갖춰진 최신 3D장비 등 첨단 교육 인프라와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과정과는 별도로 특별하고 소중한 나를 주제로 개인 피규어(전신)와 흉상을 제작해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센터에서는 아산과 천안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3D 프린터 기초교육 실시하는 등  관련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와는 별도로 개인적으로 제작하기가 쉽지 않은 특별기념품 제작을 통해 교육 수요자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지역내 산학협력 네트워크 형성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했다.

 개인이나 단체 등 특별 기념품 제작기준은 △피규어는 15cm(10만원), 20cm(20만원), 30cm(38만원) △흉상은 15cm(30만원), 20cm(50만원), 30cm(100만원)를 정해 주문자가 제작비를 부담해야 가능하다.

 제작기간은 주문시 확인할 수 있고 지역주민과 가족기업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준다.

 피규어는 소중한 우리가족, 특별한 결혼기념일, 회사 동료 등 받는 사람에게 깜작 선물로 즐거움과 정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게 창의디자인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흉상은 존경하는 은사, 정년퇴직기념, 회사 대표이사 등 등 늘 곁에 두고 간직할 수 있는 의미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명 이상 주문제작 시에는 기업이나 사무실 등 사업장으로 직접 방문해 스캔, 모델링, 제품 제작에 필요한 번거로움이 없도록  진행한다.

 김국원 센터장은 "창의디자인센터는 지역 거점 나눔창작소 역할을 위해 기업 대상으로 무상 기술개발 컨설팅, 3D 프린터 무상 기초교육 등 지역사회 산학협력을 위한 지식봉사도 지원하고 있다"며 "24시간 오픈돼 지역 주민은 물론 기업과의 산학협력 증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에 힘써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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