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와 기관 단체및 시민 현수막 내걸고 환영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와 기관 단체및 시민들이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가 탕정사업장에 13조원 규모의 QD디스플레이 생산라인 투자를 발표하면서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며 대 환영하고 있다.

 시는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의 13조원 투자계획에 대해 즉각 환영 입장을 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전폭적인 행정지원과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투자를 통한 관련 협력사가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는 내용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측과 상생협약을 준비하고 있다.

 각계각층의 기관 단체와 시민들도 미중 무역전쟁, 일본 경제제재 등 대내외 경제 악재로 기업투자가 줄고 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반가운 소식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거리 현수막을 내걸고 투자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함에 따라 향후 차세대 기술이 움직이는 경제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시에 자리 잡으며 과거 10여 만명에서 34만명 인구 도시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뚫을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향후 50여 만 인구규모의 경제도시, 자족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시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이번 투자가 시너지를 발휘해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민선7기 구호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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