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원행)은 19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교실 밖 힐링콘서트'를 연다.

평일 연주회장을 찾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연이며 대중적인 가요와 힙합, 랩 등으로 구성된다. 국악실내악 작곡자 이준호의 '축제'를 시작으로 가수 오화영(2019 충청페스티벌 금상)이 영화 알라딘의 OST 중 'Speechles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OST 중 'My destiny'를 들려준다. 이어 김연아 단원(해금)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조유임 단원(거문고) 등 5명이 거문고 중주 '고구려의 여운'을 섬세하고 화려한 기교로 연주해 국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고등 래퍼 박진웅(2018 청소년 록 페스티벌 대상)이 '귀환'·'스트레이트'를 비롯해 '쇼미 더 머니'에서 가수 송민호와 지코가 부른 'Okey Dokey'를, 소리 유현지(창작소리그룹 절대가인 동인)이 신명나는 '나비야 청산가자'·'너영나영'으로 국악과 힙합이 만나는 이색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 석 5000원이며 만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예술의전당(www.cheong ju.go.kr/ac/index.do)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립국악단(☏ 043-201-0970~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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