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가 다가올 김장철을 대비해 절임 배추 생산 농가에 신안군과 직거래를 통한 국내산 천일염 258t을 지원한다.

올해 청주시 절임 배추 재배면적은 69.3㏊로, 9개 절임 배추 생산자 단체가 7만 박스(20㎏)를 생산할 계획이다.

여기에 드는 천일염은 258t(1만2913포·20kg)으로, 시는 전체 사업비 1억여 원 중 시 예산 5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매년 배추 등 십자화과 식물의 품질 저하 원인인 뿌리혹병 방제사업(375㏊·1억5000만원)으로 고품질 배추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절임 배추의 주재료인 천일염은 2013년부터 신안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천일염 생산자단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청주시 절임 배추는 청원생명 절임 배추 생산자 단체를 포함해 주 재배 생산지인 낭성면(5개 단체, 1만8600박스), 미원면(1개 단체, 4만박스), 강내면(2개 단체, 8920박스), 옥산면(1개 단체, 2000박스) 일대 9개 생산자 단체에 지원되며, 지난 해 판매액은 6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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