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산림청 충북 진천산림항공관리소가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해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정으로 진천권역에서 구조헬기(KA-32T) 1대를 투입,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

 관리소는 등산객이 진천 두타산을 오르던 중 추락해 부상 당한 상황을 가정, 충북소방본부의 지원 요청에 따라 산림청 구조헬기를 현장에 투입시켜 호이스트와 들것으로 구조하는 반복 숙달 훈련을 한다.

 심태섭 진천산림항공관리소장은 "등산객들이 산을 가장 많이 찾는 계절은 가을이고 이 기간 산악사고가 4계절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적극행정 실천을 위해 산림 내에서 발생하는 산악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산림항공구조대를 적극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음주산행은 물론 코스가 아닌 샛길 등 이용을 자제해야 하며 산행 중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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