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0개 기관 및 단체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10개 기관·단체와 '삶을 바꾸는 복지, 희망 지피기사업' 공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희망지피기 사업은 관(官) 주도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기관 및 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는 것으로, 민·관 협력 통합사례를 운영함으로써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 관심을 높여나가는 민관 협치 복지서비스이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지역민과 많은 기관, 단체가 작은 배려와 관심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주거환경개선, 건강관리, 청소 봉사, 식료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희망지피기 사업의 첫 결실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10개 협약기관 대표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취지와 계획을 공유하고,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을 체결한 10개 기관은 △참사랑봉사단 △대한적십자봉사회계룡지구협의회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전국이통장연합회계룡시지회 △계룡시새마을운동지회 △계룡시새마을지회부녀회 △우체국물류지원단 대전지사봉사단 △한국미래에너지 △계룡푸른솔 장학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면·동) 이다.

 
이들 기관은 △복합적 욕구를 가진 위기 대상자 발생 시 적극 협력 지원 △대상자 정보공유와 자원연계 △전문적인 자문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 공동체 책임의식을 가지고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서비스 중복방지 및 대상자별 위기상황에 신속 대응해 소외계층의 복지체감도가 향상 되고, 지역 내 나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공적 부문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기관, 단체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위의 소외된 이웃이 있는지 돌아보고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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