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보건소가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추진한다.

 위생등급제 신청 대상은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영업자다.

 희망하는 등급을 선택해 평가를 신청하면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현장 평가를 거쳐 관리 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이 지정된다.

 식품위생법 관련 준수사항, 위생관리, 영업자의식 등 3개 분야 총 64개 항목을 평가한다.

 80~85점이면 '좋음', 86~90점이면 '우수', 90점 이상이면 '매우 우수'다.

 등급이 지정되면 식약처·식품안전나라·보건소 홈페이지에 위생 우수 지정업소 게시는 물론 위생등급 표지판 교부,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쓰레기종량제,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에서는 이달 현재 9개 업소가 지정됐으며 25개 업소가 신청해 평가 대기 중이다.

 조용희 보건소장은 "위생등급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는 표시인 만큼 지역 주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위생등급 평가 홍보와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며 "영업주들의 음식점 위생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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