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민지원협의체 합의
20년 동안 주민지원기금 출연 숙원사업 등 지원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 환경관리센터가 오는 2040년까지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미련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성기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환경관리센터 주민지원 협약식'을 갖고 내년부터 주민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주민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난 해 의견수렴 및 재협상 기본방침 등을 결정하고, 마을 주민 및 개발위원회 등을 만나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주민지원협의체와 9차례의 실무협상과 2차례의 본협상을 거쳤다.

 군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 조례에 따라 태안읍 어은1·2리, 산후1·2리.삭선2·3·4·5리에 2020년부터 17년 간 주민지원기금을 출연하고, 이후 3년 간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총 20년 간 주민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 환경관리센터rk dnlclgks 삭선 3리에는 태양광발전사업(300kw)을 추가지원하기로 주민지원협의체와 합의했다.

 군은 내년 6월 환경관리센터 사용만료 시점을 앞두고 주민지원협의체와 합의를 이뤄 소각시설 관리운영권 설정기간 종료 시(20년 간)까지 군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가 군수는 "군 환경관리센터가 존립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환경관리센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저공해, 무재해시설로 운영해 군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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