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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입주자 '라돈 공포' 확산될 듯정의당, 22개 아파트단지서 '라돈 초과 검출'
장중식 기자  |  5004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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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5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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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일보 장중식 기자] 폐암 발병 등 '침묵의 살인자'로 알려진 라돈(1급 발암물질) 공포가 현실로 나타날 조짐이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5년 동안 사용 승인된 지역 내 60개 아파트단지의 석재 사용 현황을 조사 결과 22개단지에서 라돈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아파트는 시중에 유통 중인 천연 석재들 가운데 방사선 농도가 높게 나온 임페리얼 브라운·오련회, 라돈이 초과 검출된 비작그레이·카페 임페리얼·블랑코 머핀·펠라토 로열·스틸그레이 등을 사용한 곳이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시민들은 아파트에 어떤 석재가 사용됐는지, 라돈이 검출된 마감재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른다"며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등 공동체 차원에서 라돈 안전지대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당국은 라돈 검출 현황을 파악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석재를 교체하는 등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가칭 라돈안전센터를 설립하는 등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 해법으로 이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라돈석재'를 사용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표본조사를 통해 라돈검출 현황을 파악하고,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라돈검출 측정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전국적으로도 최근 1년 사이 준공된 아파트 10곳 중 6곳에서 관련 법상 권고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이 서울, 경기, 인천, 충청지역 신축 아파트 9개 단지, 60가구에서 실내 라돈농도를 측정한 결과 총 37가구(61.7%)에서 권고기준인 148베크렐(Bq/㎥) 이상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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