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중소기업 5곳
현지 바이어 매칭·상담
53만2000불 계약 추진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개척을 위해 지난 7~12일 '아산시 스웨덴·불가리아 무역사절단'(이하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아산시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협력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해외 바이어를 발굴, 지역 내 중소기업이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1대 1 바이어 매칭 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지역 중소기업인 이프텍㈜, 케이디에프, 퓨리텍, ㈜비티엔, ㈜세진아이지비 등 5개 사가 참여해 36건 123만7000달러를 상담하고 53만2000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사절단에 참여한 기업 대부분은 "유럽시장의 진성바이어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 기업의 진출이 많지 않아 오히려 경쟁력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참여 업체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KOTRA를 통해 참여 업체 무역컨설팅 등을 향후 1년 간 지속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또 수출 육성 정책을 적극 시행, 지역 내 수출기업이 세계 각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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