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소방서는 15일 영동체육관에서 24회 영동군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24번째를 맞은 영동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 등 각종 재난 예방에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소방기술 능력 향상 과 대원 간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박우양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소방가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119수호천사 심폐소생술 시범 공연, 수관 연장하고 방수자세 취하기, 개인안전장비 착용 릴레이 등 소방기술과 관련된 경기로 진행했다. 이어 의용소방대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규열 영동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이번 기술경연대회를 통해 형성된 단결심을 발판삼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이번 기술경연대회를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소방기술능력을 더욱 향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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