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속리초등학교 4~6학년 17명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고창 갯벌에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체험학습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년째 지원하는 지정기탁사업이다.

　갯벌에 접근이 어려운 내륙권 청소년에게 해양갯벌의 생태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보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생태지평연구소의 지원으로 실시되고 있다.

　생태지평 연구원 2명, 모둠교사 6명, 사진기록 1명의 진행 스태프가 학생들과 함께 교육·체험·숙박 등 전 일정을 함께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학생들은 람사르 고창갯벌센터에 도착해 '갯벌아, 놀자', '바다 쓰레기의 위협', '갯벌을 찾는 새' 등 갯벌 생태에 대해 공부를 하고 미술 치유 프로그램과 모둠 활동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며 해양 환경에 대해 알아봤다.

　둘째 날에는 만돌갯벌체험마을에서 갯벌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조개도 채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