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시는 가을을 맞아 오는 11~12월 성인을 위한 박물관 문화강좌 '전통공예교실과 역사문화강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 개관 후 처음 개설되는 이 문화강좌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공예교실은 다음 달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제천의 전통공예 중 하나인 빗자루 공예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이동균 작가의 작품 세계를 알아보고 직접 꽃비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빗자루에 비단실로 수를 놓아 장식하는 꽃비는 자태가 고와 소장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역사문화강좌는 같은 달 7일 개강해 12월 1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열린다. 

강의는 역사와 고고학, 민속, 근대 건축문화재, 문화재 기증 등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물관이 지역 정체성을 어떻게 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전통공예교실과 역사문화강좌'는 15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하고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je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641-656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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