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개최 전에 교육 이수
전시장 입구서 관객 환대
전문 지식으로 감상 도와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는 도슨트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개장 일주일 째인 15일 평일에도 관람객들이 연신 찾아오는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며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비엔날레가 열리기 훨씬 전인 지난 8월부터 전시 구성과 작품, 도슨팅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통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이들은 관람객이 조금 더 쉽고 편안하게 비엔날레를 즐기며 작품을 감상하게 하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처음 접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더 자세하고 내밀하게 알고 싶어 도슨트에 처음 지원한 임지선씨부터 비엔날레가 연초제조창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5회 연속 도슨트 활동 중인 베테랑 이원미씨까지 인물 구성도 다양하다.

도슨트 투어는 사전 예약(www.okcjguide.com)과 현장 참여 모두 가능하다.

전문&시민 도슨트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출발해 1시간 30분 코스로 진행한다.

가족(청소년) 도슨트는 주말에만 운영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오후 6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1시간 코스다.

영어 해설 서비스를 원하는 관람객은 전화(☏ 043-219-1054)로 예약하면 된다.

도슨트 교육·운영은 올해 공예비엔날레가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

현재 12명의 전문 도슨트(영어 도슨트 포함)와 8명의 시민 도슨트, 20명의 가족(청소년) 도슨트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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