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지티엘 전문유통업체와
배추김치 50만달러 수출계약

▲ 청주시 공무원과 ㈜예소담 관계자가 미국 하와이로 수출되는 김치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는 수출업체 ㈜남선지티엘과 하와이 전문유통업체간 ㈜예소담 배추김치 5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15일 1차 물량 3.4t을 부산항을 통해 수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달 미국 하와이에서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해 3만9000불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5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판촉전 당시 예소담 김치가 맛과 품질 면에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받아 이번 수출길이 열렸다.

예소담은 상당구 미원면에서 생산되는 배추를 계약 재배해 원료를 조달하는 등 100% 국내배추를 사용하고 있으며, 2016~2018년 3년 연속으로 김치품평회 '배추김치'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청주시의 5위 규모의 수출상대국이며 2017년부터 농식품 수출상담회 및 판매전을 통해 김치제품 10만불,  녹용인삼제품 10만불, 농·식품 8만불의 판매실적을 확보해 총 28만불의 수출계약 및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