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 남북대결 경기 TV중계가 무산된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체육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을 늘 강조해왔지만 정작 우리 취재진의 방북도 어렵게 됐다"고 유감을 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일에 정부는 속수무책"이라며 "도대체 체육을 통해서 무얼 개선하겠다는 거냐,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가 웬 말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축구경기를 보지 못하는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 현주소를 확실히 보고 있다. 국민들이 이 정권의 무능함을 생생히 보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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