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특수부 3개 축소안 확정, 국무회의 의결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이낙연 총리가 일왕 즉위식 참석 이후 사퇴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총리실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총리실 이석우 공보실장은 이날 오후 이메일 브리핑을 통해 "이 총리 사퇴 관련 기사는 사실이 아니며 전혀 근거 없음을 알려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지난 14일 주례회동에서 그 같은 내용이 논의된 바 없으며 방일 이후 총리의 일정에도 아무런 변동이 없다"며 "총리의 거취는 당정청의 공감대 아래 결정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15일 검찰의 대표적 직접수사 부서인 특별수사부를 축소하고 명칭을 변경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담은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현재 특수부가 있는 서울·인천·수원·대전·대구·광주·부산 등 7개청 가운데 서울·대구·광주 3개청에만 특수부를 남기고 이름도 '특수부'에서 '반부패수사부'로 바꾸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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