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과 근로복지공단이 지역 취약계층의 집수리 봉사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4월 진천군과 협의를 통해 선정한 취약가구 9곳의 집 수리를 근로복지공단 직
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4가구를 완료했다.

 공단은 △기계설비(보일러 등) 안전 점검 및 누수 보수 △전기·전열 제품 안전 점검 및 보수 △고효율 LED로 전등 교체 등을 하고 있으며 다음 달 나머지 가구 수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집 수리 혜택을 받은 조 모씨는 "전기요금 걱정에 밤에 전등을 못 켰는데 앞으로는 환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박동하 인재개발원장은 "2015년부터 집 수리(하우스 리페어) 활동으로 19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오고 있는데 지역 이웃들이 큰 만족을 보이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은 연수시설을 갖추지 못한 진천군 소재 기업과 중소기업에 시설을 개방,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시니어클럽과 연계한 카페테리아 운영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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