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애 시인 '분홍 당나귀'는 젊은시인상 선정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풀꽃문학상운영위원회가 '6회 풀꽃문학상' 본상에 김왕노 시인의 시집 '복사꽃 아래로 가는 천년'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송기한 대전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인간의 삶과 자연의 삶이 역사 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
을 구현한 작품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김 시인은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 '슬픔도 진화한다' 등을 펴냈다.

 젊은시인상에는 유미애 시인의 시집 '분홍 당나귀'가 뽑혔다.

 충남 공주시가 지원하는 풀꽃문학상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 탄생을 기념해 2014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1시 공주 풀꽃문학관에서 열린다.

 상금은 본상 1000만원, 젊은시인상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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