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카메라로 범죄ㆍ불법투기 단속

▲ 충주시 방범용 CCTV.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범죄 취약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방범 CCTV 58대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5억원을 들여 고해상도 카메라 렌즈로 도로 통행 차량 번호판을 정확히 판독하고, 향후 실시간으로 범죄 용의차량을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강할 방침이다.

 읍ㆍ면 지역 마을 진출입로와 시 경계지역 주요도로 등 30곳에 설치된다.

 농촌마을 도난범죄 예방과 폐기물 불법투기 단속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8억원을 투입해 수안보면 등 55곳에 CCTV 103대를 설치했고, 하반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해 내년 4월까지 35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 14건과 사건ㆍ사고 725건을 충주경찰서에 제공, 용의자 검거를 도왔다.

 심철현 시 정보통신과장은 “인구 120명당 CCTV 1대를 목표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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