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외국인 유학생 음식문화축제 개최

▲ 목원대 국제협력처가 주최한 '외국인 유학생 음식문화축제'가 16일 교내 학생회관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목원대 국제협력처는 16일 오전 11시부터 대학 학생회관 중앙광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음식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학생들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베트남, 태국, 키르기즈스탄, 몽골 등 15여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은 각자 나라의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자국의 대표요리를 직접 만들어 선보였다.

지난 해 인기를 끌었던 중국의 양꼬치와 마라탕을 비롯해 베트남의 넴, 반콰이, 반세오, 태국의 그린커리, 키르기즈스탄의 보르속, 아쉬, 몽골의 효소로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맛의 향연이 펼쳐졌다.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다양한 음식들을 한 자리서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그 나라를 대표하는 도시 풍경과 전통문화, 전통음식 등을 소개하는 홍보 판넬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함께 협동하고 소통하며 음식을 조리하고, 방문객들은 이색먹거리를 맛보며 국적을 떠나 문화 공유로 서로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 

한편 목원대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15여개국에서 유학을 온 6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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