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8월 발행을 시작한 서산사랑상품권이 시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시장실에서 현대오일뱅크와 서산사랑상품권 5억6540만원 규모의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맹정호 시장, 김인수 자치행정국장, 현대오일뱅크 유필동 상무, 김민태 팀장, 김기문 부장, 신주성 차장, 송기백 사원이 참석했다.

 1988년 준공된 석유화학업체인 현대오일뱅크는 지역과 상생협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무재해 포상을 통한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서산사랑상품권을 구매,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유 상무는 "서산에서 성장한 기업으로서 지역민과 상생하고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서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하게 됐다"며 "기업 차원에서 직원들과 협력업체 홍보를 통해 상품권 구매와 사용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 시장은 "장기적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 상권을 위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구매에 참여해주신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골목상권·소상공인 경영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균형 성장을 위해 서산사랑상품권 활성화에 시민들과 지역 기업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서산사랑상품권이 발행 두 달 만에 50억원 전액을 판매함에 따라 다음 달 1일 2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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