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경찰서는 16일 옥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체류 외국인 5명(베트남 4명, 필리핀 1명)을 대상으로 ‘2019년 2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외국인의 한국 사회 참여 증가와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농촌 지역 외국인들의 운전면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외국어 전문 요원(베트남어)을 배치, 자국어로 제작한 교재를 무료로 배부했으며, 외국인들에게 어려운 교통 법률 용어를 이해하기 쉽도록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12월 16일부터 8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운전면허 강의 외에도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 소개를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법 인식 미비에 따른 범법자 감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여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영우 서장은 “외국인 200만 시대, 다문화 사회에 발맞춰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옥천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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