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난연합회가 도시농민 20명을 대상으로 '1기 천안시민의 도시농업 소득 창출을 위한 춘란재배 아카데미'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1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아카데미는 난 재배가 특정 집단의 고상한 취미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아파트 베란다 등 한뼘 난실에서 누구든 춘란을 재배하며 소득까지 올리는 방안을 제시하는 무료 교육이다.

 이달 26∼28일 천안농업기술센터 천안지소(서북구 봉정로 123, 성정동 732-7)에서 10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총 40시간 진행된다.

 교육은 한국춘란 재배 경험이 풍부하고 전국 단위 난연합회의 난 품평 실력을 갖춘 전문 강사들의 강의와 실습, 현장 탐방으로 구성된다.

 춘란의 원예적 가치와 감상, 도시민의 힐링과 반려식물로서 춘란의 가치, 춘란의 구조와 분류 이해, 춘란의 생장과 시비, 병충해 예방과 방제, 증식과 발색 관리 등을 다룬다.

 이재영 천안난연합회장은 "춘란 재배는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도시농업"이라며 "교육에서 소득을 올리는 기회까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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