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초등생 상해 사건 수사
"가동 보안시스템 면밀 확인"

▲ 최교진 교육감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최근 발생한 외부인에 의한 초등학교 안전사고와 관련해 학교 경계 및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 교육청은 지난 15일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외부인에 의해 재학생이 경미한 상해를 입은' 사건은 경찰이 범죄관련성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한 세종시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포나 불안 등을 고려해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안전을 위해 가동 중인 보안 시스템을 면밀히 확인토록 하고 당분간 학교 주변 경계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이 이번 사건에 대해 해당학교를 대상으로 확인 결과 당시 학교에서는 배움터 지킴이가 근무 중이었고, CCTV 경계(촬영) 및 출입문 잠금장치 운영 등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인 침입에 대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한 채 경찰이 수사중인 이 사건과 관련, 해당 학교는 경찰 신고 및 교육청 보고 및 보건교사 응급조치 후 학생 병원 이송, 학부모 문자메시지 안내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시기 적절히 수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최교진 교육감(사진)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부인 출입관리 등 학교 안전현황을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며 학교 전반에 안전 문화가 확산되도록 교직원, 학부모, 관계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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