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적정규모학교 육성 연구를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의 의견을 듣는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에 맞춰 학생 교육력 향상을 위한 학교 교육여건 개선,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이동으로 발생하는 학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학부모 3만29명과 교직원 4626명 등 총 3만4655명을 대상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에 대한 이해·인식, 과대과밀학교의 해소 방안 등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학부모와 교직원의 의견을 들어 바람직한 학교균형배치를 위한 정책 추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 초등학생 수는 지난 2000년 이후 12만4176명에서 8만6709명으로 감소했다.

초등학교 본교 수는 247교에서 259교로 12교 증가했고 분교장은 33교에서 9교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