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옥천읍 죽향리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대해 옥천읍 특화사업 ‘우리 집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폐기물 정리와 청소 등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대상가정은 집 마당에 오랜 기간 못 쓰는 물건을 비롯해 각종 고물과 폐기물을 쌓아놓고 있어 인근 주민이 악취와 벌레에 시달리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을 위협받고 있었다.

옥천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오랜 기간 대상자를 설득해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을 받아 5t이 넘는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 마당 청소와 폐기물 정리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자원봉사센터 회원 포함 총 4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힘을 모아 총 5t의 쓰레기를 청소했다.

청소를 지켜본 한 주민은 “지역의 문제를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주민이 함께 나서서 해결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와 격려를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태은 옥천읍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