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남서울대는 17일 충남도서관에서 충남도와 공동으로 2019 공공분야 드론활성화를 위한 콘퍼런스를 공공기관, 학계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남서울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드론산업의 전망과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충남의 4차 산업혁명 선도 사례 공유와 산림드론의 활용, 드론을 활용한 지자체의 업무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콘퍼런스는 남서울대가 운영하고 있는 드론교육원에서 장애물 회피 드론과 방재ㆍ방역 드론을 시연하고 참석자들은 직접 드론축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또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센터에서는 VR을 활용한 드론시뮬레이션, AR을 활용한 장영실 이야기 및 응급처치 등 12가지 체험존을 운영해 어른부터 어린이까지 큰 관심과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황배 산학협력단장은 "지난 2016년에 대학에서는 최초로 4차산업혁명추진단을 설립한 남서울대는 가상증강현실을 필두로 드론,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콘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내 4차 산업혁명 확산과 대비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서울대 드론교육원은 총 1만 3500㎡ 규모의 드론교육장과 드론실기교육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 받아 육군 드론특기병을 배출하는 등 국가자격증을 발급을 통한 드론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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