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복지재단이 지난 16일 노인여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에 장애인들을 동원했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복지재단이 지난 16일 노인복지관에서 ‘증평군 노인여가 활성화 방안 ’을 주제로 토론회을 열렸지만 장애인을 동원한것은  자리메우기 동원이라는 비난을 받고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2시간이나 자리에 앉혀놓고 있는 행태는 전국최고의 복지시설에 걸맞지 않다는 여론이다.

 주민A씨는 “증평군이 보여주기식의 복지의 민낯을 보는것같다 ”며 “장애인들을 배려했다면 절대 그자리에 몇시간씩 있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일부 기관장들이 갑질아닌갑질인것 같아 씁슬하다 ”며 “전국최고의 복지시설다운 인성부터 갖춰야 한다”고 덧붙혔다.

 이어 “토론회 주제와 맞지 않은 장애인들을 동원한것은 그들에게 고통을 주는거와 같다 ”고 말했다.

 관장B씨는 “장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장애인들을 동원한 사실이 절대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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