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기업, 우수 기업인 시상하며 노고 격려

▲ 제13회 충주 기업인의 날 행사 수상자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17일 호텔더베이스에서 제13회 충주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갖고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충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기업인과 경제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중원산업단지 화재사고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변화를 모색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기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성덕 충주상의 회장은 “기업인들의 열정과 노고에 찬사를 보내며, 충주시를 비롯한 기관과 공조해 기업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유망 중소기업과 우수 기업인,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자, 충주상의 모범 상공인 및 관리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유망 중소기업에는 태성산업(대표 김명희), 쓰리에이(대표 이용숙), 케이씨테크(대표 김석구)가 선정됐고, 우수 기업인에는 정보헌 정푸드코리아 대표, 신호용 애강 대표, 장하나 프레쥬퀸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주시 경제기업과 김성환 주무관과 충주상의 이홍숙 대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또 모범상공인상은 박경일 지앤피 대표, 김정남 제이엔씨트레이딩 대표, 김영숙 대성실업 대표, 양기호 서울식품공업 이사, 한승훈 에프엠전자 대표, 박상래 신원화학 대표, 이상열 에스와이플랜트 대표 등 7명이 선정됐다.

 아울러 모범관리자상은 이동철 윈체 부장, 남성희 코스모신소재 부장, 이현식 새한 부장, 추명철 대흥종합건설 부장, 김정훈 롯데주류 수석, 정창민 유한킴벌리 부장, 김진래 티엔피 과장 등이 수상했다.

 특히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인 근로자들의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도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수상업체와 우수 기업인은 중소기업정책자금 특례지원과 함께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등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기업인 사기진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충주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 조례'를 제정, 해마다 기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성공파트너로서 예우할 것”이라며 “기업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조길형 충주시장(왼쪽)이 우수 기업인들을 표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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