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12·銀 10·銅 13개 추가
역도·수영 등 금맥 이어져

▲ 17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역도 김민지 선수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대회 3일째인 17일 금 12개, 은 10개, 동 13개 등 메달 35개를 획득했다. 

충북은 이날(오후 4시 현재)까지 총득점 7만1967점으로 종합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메달 수는 금 54, 은 60, 동 34개 등 모두 148개를 차지했다.

셋째날 충북은 역도 여자 -78㎏급에 출전한 김민지 선수(충북일반)가 데드리프트 158㎏, 스쿼트 131㎏, 종합 289㎏으로 3관왕이 됐다. 

이 종목 최강자인 김 선수는 월등한 실력을 선보이며 출전 3종목 모두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격 김연미 선수(청주시청)는 혼성 50m권총 P4 개인전 SH1에 출전해 210.7점을 기록하며 210.6점을 기록한 전북 유영권 선수 보다 0.1점 앞서 극적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 선수는 초반 5,6위권으로 경기를 진행하다가 중반이후 3위안에 진입하며 경기 후반 2위권에 진입하여 마지막1발을 남겨놓고 1위에 1.5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마지막1발을 8.7점을 쏘고 상대방은 7.1점을 쏴 0.1점차이로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김연미 선수는 여세를 몰아 혼성 50m권총 P4 단체전 SH1에서 장성원,김영윤,장재훈 선수와 4인조를 이뤄 은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에서도 금맥은 이어졌다. 남자 자유형 200m S4 김경현선수와 여자 자유형 100m S10 박세미 선수(이상 충북장애인체육회)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수는 이날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2, 은2개를 획득하게 됐다. 박선수는 대회첫날 계영400m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는데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달랬다.  

남자 자유형100m S10 진석욱(충북일반)은 은메달을, 남자 평영 50m DB 장경원(충북일반)과 남자 자유형 100m S9 이희우(충북일반)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탁구 단체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DF등급 남자단체전은 동메달을 획득했고CLASS9~10등급 여자단체전에서 충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CLASS 6~7등급 남자단체전도 광주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이날 육상, 당구, 펜싱, 테니스, 볼링등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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