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해외규격인증획득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3차 해외규격 인증획득지원' 대상 1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2억8000만원을 지원하는 3차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에 41개사가 신청, 서류평가와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출지원사업 지원이력이 없는 첫 걸음 기업 1개사를 포함, ㈜기린화장품 등 1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충북중기청은 지난해 50개 기업, 181개 인증에 대해 총 12억7000만원을 지원했으며, 2차까지 총 23개 기업, 107개 인증에 대해 총 4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해외규격획득지원사업은 수출 여건을 갖추고도 인력 및 자금부족 등으로 수출 대상국에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해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이다. 

CE, UL, RoHS 등 418개 인증에 대해 시험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 등 직접비용의 일부를 1억원 한도로 50% 또는 7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태원 충북중기청장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지 못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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