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노인의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반면, 안전교육 시간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청주 서원)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노인의 안전사고는 2014년 205건에서 2019년 8월 1327건으로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안전교육시간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익활동은 2014년 14시간(교육형은 22시간)에서 12시간으로, 시장형사업단은 14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했다.

공공부문에 해당하는 사업은 안전사고 내역 등록 권고를 통해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나 민간부문인 시니어인턴십, 고령자친화기업, 기업연계형은 취업한 기업에서 관리하고 있어 정확한 현황조차 파악이 되지 않았다.

오 의원은 "안전사고는 철저한 예방교육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문제"라며 "민간부문 노인일자리 안전사고 관리위해 민간기업과의 협조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보고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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