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경찰서는 18일 회의실에서 뺑소니범을 검거한 자율방범대원과 차량절도범을 검거한 경찰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성남자율방범대 소속 조재욱ㆍ김승교 대원은 지난 7일 종민동에서 방범순찰 중 음주운전 뺑소니 피의자를 검거했다.

　두 대원은 이날 오후 10시 10분쯤 심항산 주차장에서 혈중알콜농도 0.164%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며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피의자를 2㎞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이들은 “자율방범대원으로 당연한 일을 했는데 표창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경찰 업무를 도와 충주 안전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중앙지구대 경주현 경위와 손준호 순경은 지난 8월 27일 차량과 식당에서 현금을 훔친 범인을 체포했다.

　범인은 열쇠가 꽂혀있던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니며 한 식당 카운터에 있던 현금을 훔쳐 도주하다, 도주예상로를 신속히 차단한 두 경찰관에게 발견돼 긴급체포됐다.

　정재일 충주서장은 “모두 축하드린다”면서 “특히 자율방범대 두 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검거할 때 개인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