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운영…농작물ㆍ인명피해 예방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멧돼지 피해 예방을 위해 포획틀을 무상 대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월악산사무소는 탐방로와 인가 주변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포획틀 17대를 제작해 대여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대여한 포획틀에 멧돼지가 포획된 사례도 있다.

 공원 인근 지역 주민이 포획틀을 대여하려면 해당 지자체로부터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은 뒤 월악산사무소에 대여 신청을 하면 된다.

 이정헌 야생생물보호단 주임은 “뚜렷한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강해 멧돼지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포획틀 운영이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640-8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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