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팀 참여해 근검절약ㆍ기부문화 확산

▲ 19일 충주누리센터에서 열린 새마을협의회 나눔벼룩시장에 시민들이 참여해 북적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새마을회가 19일 충주누리센터 주차장에서 친환경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나눔벼룩시장을 열었다.

 이날 나눔벼룩시장에는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와 충주시새마을부녀회, 교통대 충주Y-SMU포럼 봉사동아리 회원 등 80여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재활용할 수 있는 의류, 주방용품, 도서, 문구, 액세서리, 장난감 등 사전 신청을 통해 받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새마을회는 자원 순환과 재활용으로 근검절약 정신을 심고, 참여자의 판매수익금 10%를 기부받아 이웃을 돌보는 나눔문화를 확산시켰다.

 또 부모와 함께 참여한 자녀들에게는 자원 절약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기부의 참뜻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됐다.

 새마을회는 2012~2016년까지 나눔벼룩시장을 운영하다 중단했으나, 친환경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다시 열고 있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건전한 소비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범국민 녹색생활 활성화와 녹색소비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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