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대한적십자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회장 이혜숙)는 음성사할린동포회(회장 장종일)에 사랑의 고구마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음성지구협의회는 지난 18일 사할린동포 거주지를 방문해 고구마 250kg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고구마는 회원들이 직접 경작하고 수확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혜숙 회장은 "올해가 사할린동포들이 음성에 정착한 지 10년을 맞는다"며 "사할린동포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지구협의회는 지난 4월과 5월 열무김치 5kg들이 27상자와 마늘종 40kg을 사할린동포회에 전달한 바 있다.
 사할린동포는 지난 2009년 35세대 70명이 음성에 정착했으며 현재 25세대 42명이 생활하고 있다. /음성=김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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