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30회 학산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9일 학산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가족과 이웃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지역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고자 학산면체육회(회장 김용주)가 주관해 마련했다.
 이날 27개 마을 주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지역 기관단체와 출향인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잔치가 열렸다.
 족구, 투호, 포도상자 오래 들기, 제기차기 등의 체육경기와 면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흥겹게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이구연 평촌리장, 정호영 주민자치위원, 조용래·이옥연 새마을지도자, 체육회 김기열씨가 영동군수 표창을, 유재웅·김현기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주민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우애를 다지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며 특별한 하루를 즐겼다.
 면 관계자는 “면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특별한 행사가 됐다”며 “주민화합의 기반 아래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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