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이 인삼의 안전성 확보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2019 GAP인삼 공동 선별사업에 대한 현장보고회'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GAP인삼 공동선별은 금산군국제인삼약초연구소를 중심으로 관내 인삼제조 기업과  인삼재배 농가가 함께 2014년부터 추진해 오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정우 금산군수를 비롯해 인삼산업 관계자·공동선별 참여 기업 및 GAP 인증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GAP인삼 공동선별 사업은 올해 인삼을 수확하는 GAP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GAP 지정시설인 금산흑삼(주)에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관내 인삼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6개의 기업이 참여해 공동선별 후 공동 수매도 이뤄졌다.
 GAP인증기관인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는 수확되는 GAP인삼의 잔류농약, 중금속오염도 등의 안전성 검사를 완료했으며 GAP인삼의 이력관리 정보를 구매기업에 제공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마친 상태다.
 특히 올해는 GAP인삼 판로개척과 GAP인삼을 원료로 한 제품개발 등 GAP인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이 추진 중이다.
 문정우 군수는 "PLS 시행으로 인삼의 안정성이 중요시 되는데 소비자가 금산 인삼 하면 최고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성 확보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GAP인증을 전 농가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GAP 인증 농가는 인삼 시세의 5% 높은 가격에 인삼제조기업이 구매를 함으로써 기업과 농가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금산=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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