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곤드레나물'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산채

 충남 서천군에 있는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야외전시구역 내 '한반도숲'과 '고산생태원'에는 고려엉겅퀴가 서식하고 있다.
 고려엉겅퀴는 식물분류학상 국화목(Asterales), 국화과(Asteraceae), 엉겅퀴속(Cirsium)의 여러해살이풀로 크기는 1m 정도며, 꽃은 8월부터 10월까지 피고, 열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익는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고유식물로 산지 주변 개활지에 분포하며 백두대간이 위치하는 곳 주변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고려엉겅퀴와 형태적으로 비슷한 식물은 흰고려엉겅퀴, 정영엉겅퀴 등이 있으며 꽃 색과 잎 뒷면의 털의 유무에 따라 구별하기도 한다.
 고려엉겅퀴의 어린 줄기와 잎은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으로 예부터 식용됐으며 곤드레밥, 곤드레나물, 곤드레된장국, 곤드레줄기무침, 곤드레차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서천=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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